그냥 평범하지 않나요? 다니구치 지로만의 담담한 연출을 좋아하긴 하지만 서사 자체는 그냥.. 드라마적으로 확 끌어당기는 부분은 없었어요 ★★☆
+3)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극중 아버지 마음에 공감이 가면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전평가 :
아빠가 뿔났다.
+1) 여운을 이끌어내는, 한 치 어긋남 없는 각본과 연출 인상적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오류나 부족한 점도 찾아볼 수 없는 작품.
+2)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와 마냥 행복해하다가, '현재의 가정을 잊은' 자기 모습을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깨달은 장면, 가위 압권이었습니다.
-1) 단, 글쎄요. 떠난 아버지, 못 잡은 나. '못 잡은 나'에는 공감이 좀 되는데 '떠난 아버지'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책임감 빼면 시체인 것처럼 보이던 아버지가, 홀연 가정을 버리고 무책임하게 떠나가는 모습이 이질적이고 충격적이네요. 시한부 소꿉친구와의 만남과 깨달음이 그려지긴 하는데, 화자(아들)의 입장에서 겉 핥듯 다뤄지다보니 동기로는 약하단 생각도 들거든요. 그렇다고 섣불리 화자 전환을 할 수는 없고, 아버지를 좀 더 미행하며 관찰하다가, 그가 현실의 삶에 버거워하고 있는 걸 보는 등의 짤막한 묘사가 더해졌더라면 좋지 않았을까요?(ex. 혼자 술에 잔뜩 취했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집에 들어오는 장면을 목격한다든지.) ★★★★☆ ★★★★★
어느게 먼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 2 라는 느낌이랄까...
어느새 나도 주인공 아버지의 심정이 약간은 이해되는 것 같은 나이가 된 거 같다.(물론 그만큼 나이를 먹은 건 아니지만은...) ★★★★
이작가 작품은 그냥 옴니버스 식으로 엮어서 장편연재해도 될텐데. ★★★☆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상상. 과거로의 회귀.
하지만 생활의 안정에 따라 그에 대한 열망마저도 옅어져 간다.
다니구치 지로는 사람들이 저마다 품었었지만 잊고있었던 상상을 꺼내어 능숙한 솜씨로 조리해 올렸다. 과연 사람들의 입맛에 맞을지? ★★★★★
다니구치 지로라는 작가의 다른 면을 본 것 같다.
아버지와 신들의 봉우리, 케이 같은
진지하고 무게감 가득한 작품들만 보아오다가
열네살을 읽고나니 위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특히 중학생 주인공의 새로운 생활이 예상외로 재밌고 가벼웠다.
덕분에 평소에 방에서 혼자 조용히 집중해서보던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을
지하철 이동 중에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아버지의 마음 속을 좀더 파고 들어갔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현재의 작품으로도 수준 이상의 성과를 냈음에는 틀림이 없어보인다. ★★★★
높은 평점에 기대치가 컸나봅니다. 재밌게는 읽었습니다만
저에겐 기억에 남을 수작은 아니네요 ★★★★
가볍고 먼치킨류 만화에 질리셨다면 추천합니다~~! ★★★★☆
이런 작품이 너무나 좋다 한번 공감되기도 싶고 여러모로 여운이 많이 남았다. ★★★★★
명작이다.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 타임슬립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과거의 아버지에게서 현재의 나를 발견한다. 스토리는 잔잔하지만, 밀려 들어오는 감동을 파도와 같다. ★★★★★
향처럼 피어오르는 추억.. 그리고 추억안에 서있는 '나'.
미래를 바꿀순 없었지만 미래를 이해하고 과거를 용서할 수는 있었다... ★★★★★
소설같은 만화책 꼭 한번 보시길 ★★★★☆
제 스스로가 아직은 마흔여덟이라는 나이의 반도 되보지 않았고, 열네살의 두배가 되는 나이도 아니지만 여러 구도에서 잘 관찰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두권분량의 짧은 이야기지만 담긴것은 참으로 많다고 느꼈어요. 주인공의 심리묘사도 정확하고요. 이정도면 저정도의 상을 받고도 남을 것이라는 생각도 어김없이 들어요.
일본사람들과는 안좋은 감정이 많다고 하지만 이런 작품을 읽은 후에는 저정도의 작가를 보여 줄 수 있는 일본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
이 작가의 작품은 무엇이든 사주마!!! [개를 기르다], [느티나무의 선물]도 강력 추천입니다! ^^* ★★★★★
정말 이건 알려지지 않은 명작같습니다.
후~ 정말 여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