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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만화가 등록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졸업
1978년 외국어대학 학보에 4칸 만화 「외고집」을 게재하면서 데뷔
1989년 호산문화사 주최 주간만화 카툰 부문 신인상 수상
감명 받은 책 : 만화 「꺼벙이」 「요철발명왕」

1990년대초 「대한민국 황대장」으로 한국 만화 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주인공. 재기발랄한 스토리전개 능력에다 익살과 세련미를 갖춘 만화 체 그림. 김진태는 신세대 독자층에 「엽기성 만화재미」를 듬뿍 선사한다. 최근에는 스포츠신문의 연재만화 「시민 쾌걸」로 식지 않은 인기를 확인하고있다. 김진태 만화의 백미(白眉)는 변화무쌍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내용전개다. 거기에다 감칠 맛 나는 신세대의 용어(用語)가 수시로 만화의 지문이 된다. 만화가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 시류(時流)와 유행(流行, trend)에 민감한 문화상품이라 정의할 때, 김진태의 만화적 상상력은 튼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