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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만화가 등록

1966년 7월 11일 치바현 출생.
1985년 '소년 매거진' 신인만화상을 수상하면서 데뷔.

초등학생 시절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며 1985년에 '소년 매거진'의 34회 신인만화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졸업과 함께 월간 '애니멀하우스'를 통해 브론손(「북두의 권)의 원작자) 원작의 「왕랑(王狼)」을 연재하였고, 같은 해 말에 「하쿠센샤(白泉社)」의 '애니멀 하우스'에 '검은 기사(墨い騎士)'편을 실으며 「베르세르크」의 정식 시작을 알렸다. (물론 그 이전에 원안이 되는 40여페이지 가량의 작품이 공개되었지만) 이듬해 「베르세르크」의 중단편과 브론손 원작의 「왕랑전(王狼傳)」「JAPAN」 등을 번갈아 연재하였고 1992년부터는 「베르세르크」의 연재에만 힘쓰기 시작, 지금에 이른다. 압권은 역시 그리피스가 페무토로 전생하는 '식'.
그림만으로 독자를 완전히 압도하는, 힘 넘치는 필체의 작가. 이렇게 정교하고 세밀한 작화를 망가짐 없이 십여년째 이어나갈 수 있는 작가도 드물 것이다. 작화 뿐만 아니라 연출과 심리묘사도 일품이며 팬터지성 짙은 세계관의 깊이 있는 구축, 청년지 연재작다운 성인 대상의 질펀하고 고어(gore)한 표현들이 압권이다. 맥락없이 벗기고 때리고 베는 여타의 작품들과는 그 무게를 달리할 줄 아는 작가다.
「베르세르크」는 제 6회 『테즈카 오사무 문화상(手塚治蟲文化賞)』 만화문화상(マンガ優秀賞)을 수상하였다. 1997년에는 「검풍전기 베르세르크」라는 제목으로 TV시리즈 만화영화화 되기도 하였는데 국내에선 모 신문에 의해 '음란물'로 낙인찍히는 쾌거(?)를 올리기도 하였다. 만화는 현재 청년지 '영애니멀' - 카츠 아키(克·亞樹)의 「둘이서 섹스(신혼부부, 후타리 엣찌, ふたりエッチ)」나 후미즈키 코우(文月 晃)의 「천생연분(쪽빛보다 푸르게, 藍より靑し)」가 연재되고 있는 잡지. '애니멀 하우스'는 '영 애니멀'의 전신이다 - 에서 연재중이며 국내에선 청소년지 '영챔프'에서 의외로 낮은 삭제도로 실리고 있다. 동인녀들 사이에선 가츠와 그리피스의 우정을 넘어선 감정이 '매우 뜨거운 야오이' 소재로 거론되곤 한다.